전체 글59 급속(DC) 충전의 원리와 구성요소: 왜 “빠른 대신” 설치·운영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갈까 급속(DC) 충전 이해하기완속(AC) 충전을 이해했다면, 급속(DC) 충전은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완속은 차가(온보드 차저, OBC) AC를 DC로 바꾸지만, 급속은 충전기가 DC를 만들어 배터리에 직접 넣는다.”이 차이는 단순히 “속도”의 차이가 아니라, 급속 충전 인프라가 왜 크고 비싸고, 왜 설치 허들이 높고, 왜 유지보수가 까다로운지를 그대로 설명해줍니다. 급속 충전기를 한 번이라도 운영해본 곳들은 공통된 질문을 겪습니다. “충전기 스펙은 100kW인데, 실제로는 40~70kW만 나오는 일이 흔한 이유는?”“왜 급속 충전은 여름/겨울에 장애가 많고, 케이블·커넥터 문제가 자주 생기나?”“충전기만 놓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왜 전기 공사가 커지고 수전/변압기 얘기가 나오나?”“한 대만 설치해도 .. 2026. 3. 1. 완속(AC) 충전의 원리와 한계: ‘충전기 스펙’보다 차량 OBC와 전기 설비가 좌우한다 완속 충전에 대해서 알아보자.완속 충전은 전기차 이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충전 방식입니다.아파트 지하주차장, 회사 주차장, 장기 주차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밤새 꽂아두면 아침에 가득 차 있다”는 사용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막상 완속 충전을 써보면 이런 질문이 따라옵니다.“분명 7kW 충전기인데 왜 3~4kW밖에 안 나오지?”“같은 충전기인데 어떤 차는 빠르고 어떤 차는 느린 이유가 뭐지?”“충전이 중간에 끊기거나, 특정 시간대만 느려지는 건 왜일까?”“완속을 여러 대 설치하면 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민원이 늘어날까?”이 질문들은 모두 하나의 원리로 연결됩니다.완속 충전에서 ‘전력을 DC로 바꾸는 주체’는 충전기가 아니라 차량 내부의 OBC(온보드 차저)라는 점입니다.즉 완속 충전의 성능은 충.. 2026. 3. 1.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문: 완속·급속·통신·안전, ‘전체 구조’부터 알아보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 알아보자.전기차 충전은 겉으로 보면 “충전기를 설치하고 케이블을 꽂아 충전한다”로 끝나는 일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실제로 충전 인프라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들여다보면, 충전은 전기 설비(전력 용량·배선·보호장치)와 IT 서비스(인증·과금·관제·원격진단)가 동시에 굴러가는 복합 시스템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특히 아파트나 오피스, 상가, 공영주차장처럼 ‘여러 대가 동시에 쓰는 환경’에서는 작은 설계 실수 하나가 곧바로 민원으로 이어집니다. “충전이 자꾸 끊겨요”, “속도가 들쭉날쭉해요”, “차단기가 내려가요”, “고장인데 연락이 안 돼요” 같은 문제는 대부분 운이 나쁜 게 아니라, 구조를 모르고 설치·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시리즈 전체의 .. 2026. 2. 28. 신고·고소·고발·민사소송 차이: 어떤 선택이 유리한가? (상황별 의사결정 가이드) 들어가기: “경찰에 신고하면 돈도 돌려받나요?”분쟁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제일 먼저 “신고”부터 떠올립니다.그런데 막상 움직이려 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요. 신고(112/경찰 민원)고소(피해자가 처벌 요구)고발(제3자가 처벌 요구)민사소송(돈을 돌려받기/손해배상)지급명령(민사에서 빠른 독촉)소액사건(작은 금액 소송) 여기서 가장 중요한 오해 하나만 먼저 정리할게요. 형사(처벌)와 민사(돈 회수)는 목적이 다릅니다.형사절차는 범죄를 수사하고 처벌하는 흐름이고(입건→조사→송치→기소/불기소→재판 등),돈을 실제로 돌려받는 건 별도의 민사 절차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은 “내 상황에선 무엇을 택하는 게 유리한지”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개념→선택 기준→실전 루트→템플릿 순서로 안내합니다. 1) 한 .. 2026. 2. 25. 통화녹음 합법 범위와 주의사항 (대화 당사자 기준) — “어디까지 괜찮고, 어디부터 위험한가” 들어가기: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면 무조건 불법 아닌가요?”분쟁이 생기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녹음’입니다.회사에서 상사와의 대화, 고객과 통화, 중고거래 환불 통화, 임대차 분쟁 통화, 외주 정산 통화… 막상 일이 꼬이면 “일단 녹음부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죠. 그런데 동시에 불안도 따라옵니다. “내가 녹음한 거, 불법이면 어떡하지?”“몰래 녹음했는데 처벌받는 거 아니야?”“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있나?”“SNS에 올리면 더 효과 있지 않나?” (→ 이건 특히 위험) 결론부터 정리하면,대한민국에서는 ‘내가 직접 참여한 대화(통화 포함)’를 상대 동의 없이 녹음하는 것 자체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되는 ‘도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참여하지 않은 .. 2026. 2. 24. 차용증 쓰는 법: 필수 문구·이자·변제기일·서명까지 (분쟁 예방 템플릿) 들어가기: “차용증, 인터넷 양식 아무거나 쓰면 되나요?”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차용증을 쓰려 하면 제일 먼저 막히는 게 이겁니다. “어떤 항목을 꼭 넣어야 하지?”“이자 안 받으면 이자 0원이라고 써야 하나?”“변제기일(갚는 날짜)을 못 정하면 어떻게 하지?”“서명만 하면 되나? 주민번호까지 써야 하나?”“도장 꼭 찍어야 해? 인감이 필요해?” 차용증은 “있으면 좋은 종이”가 아니라, 분쟁이 생겼을 때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어떤 조건으로 빌렸는지를 한 장으로 정리해주는 “증거”입니다.그리고 차용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문장이 어렵게 법률처럼 쓰이는 게 아니라, 필수 요소가 빠짐없이 들어가고, 서로의 해석이 갈리지 않게 구체적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차용증을 처음 써보는 사람도 바로 작성할 수.. 2026. 2. 23.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